피혁공정 악취 유해물질 99%이상 제거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최근 각종 환경규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혁업소의 생산기술 제고를 위해 피혁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s)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정화 미생물을 이용한 탈취 제거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용인 소재 고려피혁에 1000리터 규모의 파일럿 장치를 설치해 현장적용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피혁공장은 부패하기 쉬운 원재료와 화학약품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악취 및 VOCs가 다 량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접 주민의 불편과 이로인한 민원의 증가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경제성이 있는 새로운 생 물탈취설비의 개발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신기술은 피혁산업의 공통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청정생산기술사업과제로 1999 년부터 3년간에 걸쳐 개발했으며, 장치는 무정형 형태의 세라믹 고정화 담체에 활성미생물을 부착시킨 후 미생물의 대사기능을 이용해 악취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로 화학약품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2차 공해의 염려가 없고 경제성 및 유지관리가 우수한 새로운 연속식 생물 탈취 장치이다. 기술표준원은 기존의 악취성 유해물질 제거장치인 활성탄 흡착법, 약액세정법 등과 비교해 처 리비용이 2.5배 이상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피혁제품의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취성 유해물질의 배출이 가장 심한 피혁폐수처리장의 슬러지 농축조에서 배출되는 악취성유 해물질을 생물반응기를 통해 제거시험 결과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아민류는 99.8%이상, 헥산, 벤젠, 톨루엔, Styrene 등 VOCs 및 휘발성지방산 등 기타 화합물은 발생량 자체가 적었지만 반응기를 통해 99.9%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탈취장치를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동력은 송풍기와 온도조절장치, 기타 펌프류들로 동력비 용을 50원/1kWh으로 산정하면 하루에 1200원 정도의 운전비가 소요된다. 기술표준원은 신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로 12월말경 파일럿 장치를 동두천 피 혁산업단지로 이전해 피혁공정 적용이 완료되면 피혁 제조기업에 본격적으로 기술을 보급할 계 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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