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바이오연구센터 조성 …40만달러 펀드도
SK가 중국 상하이에 생명과학 R&D(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 또 상하이시와 공동으로 40만달 러 규모의 바이오벤처펀드를 조성해 중국 벤처기업 투자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셰청(謝澄) SK차이나 대표는 11월21일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2001년 부터 IT, 생명공학, 도로 및 자동차관련 사업 등 3대 중국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 했다. 2002년 상반기에 상하이 포동지구에 설립될 생명과학 R&D센터는 중약(中藥)을 토대로 세계인에 적합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SK는 R&D센터에서 개발된 신약을 세 계시장에 판매할 계획 아래 의약품 생산 및 판매법인도 중국에 설립키로 했다. 또 중국에서 생명과학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상하이시와 공동으로 바이오벤처펀드 를 결성했다. 바이오펀드는 상하이시와 SK가 각각 20만달러씩 투자했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규 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SK는 중국 사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정보통신, 생명과학, 도로 및 자동차 관련사업 등 3대 사업을 축으로 2004년 중국사업 전 부문 에서 흑자를 실현하고 잉여금을 모두 현지에 재투자해 2010년에는 현지법인의 총 기업가치를 2 조원대로 키울 방침이다. 3대 중국 전략사업에 2002년까지 3억元(약 450억원)을 투자한다. IT 분야에서는 정보통신 기반기술, 특히 모바일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단말기 네트워 크 플래폼 응용콘텐츠 모바일포털 콘텐츠 등을 6대 분야를 선정해 중국기업과 제휴해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SK는 모바일 플래폼을 통한 금융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개발해 종합 모바일 사업자가 되는 것이 정보통신 사업의 목표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의 제1, 제2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휴를 맺 고 CDMA망 운영기술판매,모바일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 단말기 제조 및 유통기업과 손잡고 단말기를 현지에서 조립상태로 판매하는 것도 추진 하고 있다. SK증권이 중국의 모바일증권거래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는 방안도 서두르기로 했다. 도로 및 자동차 관련사업 분야에서는 SK건설, SK 등이 중국 현지기업과 제휴해 도로건설과 아 스팔트 포장 분야에 진출한다. SK는 현재 중국 도로포장용 아스팔트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 다. 가스 및 주유소 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SK C&C 등이 보유한 지능형 교통망시스템(ITS), SK글 로벌의 경정비 서비스인 스피드메이트 등의 진출도 서둘러 복합적인 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 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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