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이용 저곡해충 퇴치제 상품화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오존층 파괴물질인 Methyl Bromide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천연물을 이용한 농약 개발을 추진하던 중 양고추냉이로부터 MB와 대등한 방충효과가 있는 isorhiocyanate 추출에 성공했다. 임업연구원은 또 환경 바이오벤처기업 비아이지와 공동으로 상품화 연구결과, 3종류의 시제품 을 출시했다. 가정용 쌀벌레 퇴치용으로 개발한 "쌀벌레캡스"는 천연식물성 정유인 양고추냉이 추출물을 그 성분이나 효과를 온전히 보전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캡슐화해 퇴치효과와 지속효과를 높였다. 농림산물, 문서 등의 보관창고 및 버섯재배사 소독용으로 개발한 "캡스탄"은 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해 분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캡스탄 골드"는 액체상태로 개발해 목재소독이나 토양소독 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저곡해충 방제를 위해서 메칠브로마이드, 인화알루미늄, 클로르피크린 등의 훈증제가 사 용되고 있는데, 인체에 매우 유독할 뿐만 아니라 오존층을 파괴하는 등 2차적인 환경오염문 제까지 발생시켜 세계적으로 사용에 심한 규제를 받고 있다. 임업연구원과 비아이지는 원료 및 제형개발기술에 대해 이미 특허를 출원해 기술을 보호해 놓 았으며, "쌀벌레캡스"는 환경호르몬 걱정없는 용기를 만들기 위해 생분해성 플래스틱을 사용했 다. 임업연구원은 시제품 출시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저장곡물 방충농약을 대체할 수 있어 연간 300만달러의 외화절감은 물론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산물 및 곡류 등의 훈증소독에 사용하는 Methyl Bromide는 합성농약으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브롬가스를 방출하는데, MB는 몬트리올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물질로 지정돼 선진국에서는 200 5년부터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대체물질을 개발중이다. MB는 세계적으로 토양소독, 검역, 시설물 훈증소독에 연간 7만톤 정도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 다. 우리나라도 OECD 가입국으로서 환경친화적 농약 개발이 시급한 상태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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