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모자, 고합 석유화학부문 인수 추진
모자 전문 생산기업인 영안모자가 고합의 석유화학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할 KP케미칼의 지 분 51% 매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합의 회사분할작업이 가시화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매각작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영안모자는 KP케미칼의 인수를 위해 1개 국내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체 지분의 51% 이상 을 매입할 계획이다. 채권단도 이전부터 고합 우량사업(석유화학)의 인수 의사를 밝혀온 영안모자가 KP케미칼의 매 각입찰에 적극 참여해 확실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51% 이상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지분은 기존 채권단이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안모자는 고합 석유화학부문 인수를 위해 3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해왔으나 이 카드 는 사실상 물건너 건 것으로 알려졌다. 영안모자는 고합에 대한 사업 재조정이 완료되고 석유화학부문이 새 신설법인으로 출범하기 전 에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획득할 방침이다. 굿컴퍼니로 탄생할 KP케미칼은 부채 6863억원, 자본 4575억원, 자산 1조1438억원으로 부채비율 이 150%에 달하는 우량기업이다. 고합 채권단은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석유화학부문을 핵심사업으로, 화섬부문을 비핵심사 업으로 분리하는 기업분할안을 승인했다. 고합의 기존 자본금 2145억원을 굿컴퍼니에 13%, 배드컴퍼니에 87% 배분하는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기존 주주는 구주 1주당 신주 0.13주를 받게 된다. 석유화학 신설법인인 KP케미칼은 경영 진 선임과 함께 12월말 출범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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