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 한국에 LCD연구소 설립
한국3M이 한국에 차세대 표시장치 개발을 위한 디스플레이(Display)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한국3M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한국기업들이 선도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3M 본사가 최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3M은 현재 본사에서 개발한 기술의 현지화에 제한돼 있는 수원연구소를 2002년부터 3년간 총 90억원을 들여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박사급 고급인력 23명을 2005년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1단계로 5명의 연구인력 모집에 들어갔다. 3M은 기술 연구 및 개발 기능을 갖는 시설을 현재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만 두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에 설립되는 연구소는 앞으로 LCD용 각종 필름 등 차세대 표시장치 관련 기술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3M은 그 동안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기술적 우위를 배경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으나 관련특허 중 일부가 앞으로 몇년 안에 만료돼 기술연구소에서 새로운 특허 획득을 목표로 차세대 표시장치 관련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3M은 현재 전남 나주 공장에서 LCD, 노트북컴퓨터, 이동통신장비 등의 모니터에 쓰이는 고휘도반사필름(Brightness Enhancement Film)을 생산하고 있다. 4월말까지 약 60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33% 늘어난 연간 300만장으로 늘리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M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 일본, 타이완 3국 중 한국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가장 커 앞으로 한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은 2001년 중대형 TFT-LCD 부문에서 세계시장의 40.7%를 차지하면서 일본의 36.6%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서는 등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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