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아시아를 필두로 ABS, Acrylic Fiber, AN(Acrylonitrile)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멕시코 시장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인디아·파키스탄·터키·이란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생산능력 합리화에 따라 원료가 부족해져 10만톤 이상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는 중국이 단연 으뜸으로 중국은 세계시장의 1/4을 차지하고 있는데, 소비량이 1999년 48만4000톤에서 2002년에는 76만4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ABS 생산량은 1999년 24만5000톤에서 2배 이상 증가해 2002년 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hi Mei가 최근 신규 12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했고, China에서 비슷한 생산능력의 ABS 플랜트를 전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생산능력이 2003-2004년 5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도 2001년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했고 2002년에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crylic Fiber의 신증설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Acrylic Fiber 생산량은 1999년 약 40만톤에서 2002년에는 5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Mitsubishi Rayon은 2004년 가동을 목표로 5만톤 플랜트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Shanghai Petrochemical은 생산능력을 13만톤에서 17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의 Acrylic Fiber 및 ABS 생산능력 확대에 비해 AN 신증설 노력은 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03년 수입량이 30만톤을 넘어서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국 생산기업들이 생산능력을 소규모 확대할 가능성은 점쳐지고 있다. 다만, 생산능력 5만톤 정도의 소형 플랜트를 건설할 능력이 있으나 코스트 경쟁력이 없어 건설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표된 주요 AN 프로젝트는 BP의 26만톤 플랜트 건설 계획뿐인데, BP의 Caojing 소재 에틸렌 90만톤 크래커의 다운스트림 플랜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크래커의 가동시기는 2005년이나 AN 플랜트가 크래커보다 먼저 가동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BP는 Propane 기술을 상업화하고 기존 플랜트의 디보틀넥킹도 계속할 계획이다. Asahi Chemical도 신규 플랜트 건설부지를 물색중이다. Asahi와 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는 2003년 가동을 목표로 타이 소재 25만톤 합작 플랜트의 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Asahi는 직접 Propane-to-Acrylonitrite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해 12만5000톤 스윙 플랜트 건설을 고려중인데,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 플랜트를 디보틀넥킹한 뒤 중국수요를 겨냥해 2002년 4만톤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규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어도 AN 및 Acrylic Fiber 생산기업들이 구조조정과 생산능력 합리화라는 과제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소재 AN 플랜트 중 1-2개가 2003년 이내에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과 남미의 영세 생산기업들은 생산능력 합리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몇몇 생산기업들이 AN 사업을 분리 매각할 계획이지만 인수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지연된 Acrylic Fiber 생산능력 합리화가 시작됐다. AN 및 Acrylic Fiber의 구조조정이 예상대로 실시되면 주기성 시장에서 생존경쟁을 하는 기업체의 수가 줄어드는 등 산업 전체가 새로운 면모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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