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바이오 안전성평가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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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 실험실 운영제도)를 충족하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시험연구동이 2002년 5월3일 준공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화학 및 바이오산업 관련 신물질 등록과 수출할 때 필요한 안전성평가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국내 화학·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1997년부터 국비 총 400억4300만원을 투입해 국제공인 수준의 안전성평가 전문기관을 구축한 것이다. 새로 건설된 안전성평가연구소 시험연구동은 부지면적 9900㎡, 연면적 1만720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최첨단 동물시험동·연구동 2개동에 220여종의 안전성평가 장비를 보유하고 관련기업의 신물질·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안전성평가 수요는 2001년 기준 155억원으로 70% 이상이 외국에서 수행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연구동 완공으로 국내에서 국제 수준의 안전성 평가가 가능해 2008년에는 국내에서 70-80%의 안전성평가가 이루어져 약 250억원 정도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요시간 단축(6개월) 및 비용절감(50-70%) 등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국내 기술정보의 해외유출이 방지됨으로써 신물질·신제품 개발과 수출 촉진 등 화학 및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험동 준공식에는 임내규 산업자원부차관,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이영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복영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장 및 화학·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대림산업 추문석 상무보 등 건설 유공자에 대해서는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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