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상호 협력으로 Win-Win
국내에서는 바이오테크의 활용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의약분야에서 바이오테크가 성공적으로 활용되어온 것과는 달리, 기타 분야의 산업적 응용의 속도는 비교적 더딘 편이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의약부문에 비해 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훨씬 적었고, 제품의 수익성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 자체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기존 생산방식에 비해 바이오테크를 이용하는 방식이 신속한 공정 처리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기업들이 바이오테크의 도입을 통한 제품 개발을 주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바이오테크를 너무 어려운 분야로 생각하거나, 자체 사업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여기는 등 바이오테크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가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서 일반기업들에 있어서도 바이오테크는 경쟁기업들과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기회를 선점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사업분야에서 바이오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는 실험실 차원의 학문적인 연구결과에 의해 파생된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바이오테크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앞으로는 수요자 주도의 기술개발에 의한 개발제품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바이오테크 접목에 있어서는 아이디어를 바이오 전문기업에 제공하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실제 바이오테크 제품화에 있어 경험이 부족한 대기업들은 소규모 바이오테크기업들과의 연구개발 제휴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연구능력은 뛰어나지만 자금조달이나 생산설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테크기업으로서는 든든한 지원을 얻을 수 있고, 대기업은 연구단계 이후에만 집중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을 얻게 된다. 바이오기업과 대기업이 공생하는 Win-Win 전략으로, 바이오테크의 활용도를 넓힐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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