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혁 회장 경영부실 도마에…
고합은 7월17일 부실경영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장치혁 전 고합그룹 회장 등 전 경영진과 감사 23명을 상대로 1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출했다. 고합은 장치혁 전 회장에 대해 50억원, 이모 전 대표이사 등 나머지 경영진과 감사 22명에 대해서는 장 전 회장과 연대해 1억-5억원씩 모두 65억원의 손해배상을 각각 청구했다. 고합은 소장에서 "장치혁씨 등 전 경영진은 분식결산으로 회사실적을 부풀리고 재무상태가 불량한 계열사들에 지급보증을 하는 등 무책임한 경영으로 일관해 회사에 2000여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사 및 감사들은 회사의 경영에 대해 엄격히 감시할 책임이 있는데도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위를 적발해 내지 못한 만큼 연대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합은 손해배상청구액이 경영잘못 등으로 인한 손해의 일부를 청구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청구액을 늘릴 계획이다. 장치혁 전 회장은 1970년대 초 섬유업종에 주력해 고합을 30대 그룹으로 키웠으나 무리한 투자와 뒤이은 외환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자 2001년 11월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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