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노조 "연대투쟁" 양상
전남 여수산업단지의 [전국 민주화학섬유 노동조합연맹 여수지구 공동투쟁본부] 소속 19개 공장 노조 가운데 12개 공장 노조가 7월29일 쟁의행위 공동 보조를 선언했다. 7월29일 낮 여수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2개 사업장 노조가 공동투쟁할 필요성을 느끼고 최근 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서를 일괄접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근로자들이 전국 최악의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익의 대부분을 서울이나 국외 투자자들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3년간 근무한 산업단지 내 한 공장의 고졸 근로자가 8100여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2001년 보도된 바 있으나 시간외 근무수당 등 제수당과 학자금을 모두 합한 것으로 10년차 근로자의 연봉은 3000만원 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L사가 8.6%의 인상안을 제시했을 뿐 나머지 회사들은 4.5% 이하 수준에서 임금 인상안을 내놓거나 인상안을 제시조차 않고 있는 실정이나, 2002년 임금인상은 12-13%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지역발전기금으로 쓰기 위해 매출액의 0.01%를 출연할 것을 촉구하고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총파업 등 공동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장노조에는 금호P&B화학,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림플래스틱, 삼남석유화학, 송원물류, LG칼텍스정유, 여천NCC, KRCC, 폴리미래, 호남석유화학, 한국화인케미칼, 한화석유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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