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생산물가 1.8% 하락
생산자물가가 2달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화학제품의 생산자물가도 1.8%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02년 7월 생산자물가는 6월에 비해 0.2%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이 계절적인 출하물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이고, 서비스료도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1995년을 기준(100)으로 한 생산자 물가지수는 2002년 7월 124.3으로 2001년 평균(122.5)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2002년 들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6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중 곡물류는 0.5% 올랐으나 출하물량 증가로 과실류 13.5%, 채소류 1.3% 등이 내렸고 축산물도 5.2%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2.8% 하락했다. 공산품도 정부의 에너지세 조정으로 석유제품이 1.7% 상승했으나 화학제품은 1.8%, 영상·음향·통신장비는 1.5%, 비금속광물제품은 0.2% 각각 내려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석유제품은 석유류에 대한 정부의 세금 조정으로 경유, 벙커C유, 부탄가스 등이 올라 1.7% 상승한 반면, 화학제품은 원재료(나프타) 가격하락 및 비수기 영향으로 에틸렌, P-X 등 기초제품과 PVC 등이 6월에 이어 떨어져 1.8%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은 브라운관용 유리 등이 원화환율 하락 및 경쟁심화로 내려 0.2% 하락한 반면, 금속1차제품은 원자재가격 상승 및 철강기업의 감산 영향으로 냉연광폭대강, 냉연박판 등을 중심으로 6월에 이어 0.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해외여행 증가 영향을 받은 운수부문과 부동산부문이 각각 0.1% 상승했으나 환율과 주가하락으로 리스·임대부문과 금융부문이 1.2%와 0.6% 각각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0.1%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 가격이 계절적인 출하물량 증가로 크게 떨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추석을 앞둔 농산물 수요나 국제 원유가격 변화 등이 향후 생산 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 그래프: | 공산품의 생산자물가 등락률 | <Chemical Daily News 2002/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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