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비료-정밀화학부문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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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은 8월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를 비료사업부문과 화학·정밀화학부문으로 2개로 나누는 기업분할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잔존법인인 남해화학은 비료사업 등 종합 농자재회사로 남게 되며, 9월15일 설립될 신설법인 휴켐스는 정밀화학부문 핵심소재기업으로 출발한다. 신설법인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종석 남해화학 전무가 내정됐다. 이에 앞서 남해화학 노사는 8월12일 밤 협상을 통해 임금 6.5% 인상, 기업분할 후 고용안정 보장 등에 대해 합의하고 8월13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남해화학은 8월9일 노조 조합원 약 400명의 전면파업 돌입으로 그동안 19개 공장 중 8개 공장이 가동 중단됐었다. 한편, 남해화학은 주총에서 정관을 개정, 사업목적에 석유제품 수입 판매업을 포함시켰다. 남해화학은 2002년 초부터 질소질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6만리터의 여유 저장시설을 활용헤 석유를 수입함으로써 최대주주(56%)인 농협에 면세유를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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