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LPG 판매 급성장
석유화학기업들의 LPG 생산 및 판매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6개 석유화학기업들 2002년 1-6월 LPG 23만8602톤을 생산해 17만6218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6월의 생산 17만6158톤, 판매 11만2115톤에 비해 각각 35.5%, 57.2% 증가한 것으로 부탄(74.3%) 판매증가율이 프로판(20.6%)을 압도했다. 반면, 수출은 2001년 1-6월 1만320톤에 비해 62.5% 감소한 3870톤에 머물렀다. 석유화학기업의 LPG 공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에는 부산물로 여겨 연료 등으로 자체 소비했으나 내수판매가 풀리면서 LPG 상품에 대한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1년까지 생산물량이 거의 없던 현대석유화학이 2002년 들어 LPG 생산 및 판매에 적극 나선 것도 한 요인로 지적된다. 특히, 1999년 25% 수준이던 생산량(31만5000톤) 대비 판매량(8만4000톤) 비율이 2000-2001년에는 50-60%로 높아졌고, 2002년에는 70%를 넘어서 대부분이 LPG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처는 산업체가 6만928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배 가까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집단공급사업자 2만4982톤(32%), 정유기업 1만1148톤(26%) 등으로 모두 증가했으나 충전사업자는 7만801톤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화학기업별로는 삼성종합화학이 프로판 3554톤 및 부탄 5만2539톤 등 5만6093톤으로 15.5% 증가했고 이어 여천NCC가 프로판 2만707톤, 부탄 1만7566톤 등 3만8273톤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석유화학은 생산량 5만3433톤 중 3만5000여톤을 판매해 부산물 시장에 강자로 부상했고, 대한유화 역시 3만1000여톤 중 3만400여톤을 판매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LG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은 7000-8000톤 수준에 그쳤다. <Chemical Daily News 2002/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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