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버섯요구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테스트를 통과해 수출길이 열렸다. 경상대 유전공학연구소의 벤처기업인 바이오허브(대표 김범규)는 FDA에 당뇨병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발한 버섯요구르트의 안전성 테스트를 의뢰해 통과했다고 10월24일 발표했다. 특히, 버섯요구르트는 국내 환자 뿐만 아니라 비만에서 오는 서구형 당뇨타입인 제2형 당뇨병의 모델동물 실험에서도 혈당수치가 30% 이상 떨어지는 등 효과가 입증돼 미국이나 일본 등 세계시장 수출도 가능케 됐다. <바이오허브100>으로 불리는 버섯요구르트는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혈당강하 고기능성 건강보조식품으로 천연버섯 추출물과 유용물질을 섞어 만든 유산균 발효유로 이미 국내외에서 7건의 특허를 받았다. 바이오허브는 혈당수치와 인슐린주사 사용 여부, 약 복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환자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로 맞는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는데 일본 메이지유업이 효능을 인정해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허브는 경상대를 졸업하고 일본의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전문연구자 11명이 자본금 4억6000만원으로 경남대 유전공학연구소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버섯요구르트 개발에 이어 해조류를 이용한 항암과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저하 등 고기능성 다당체의 생산과 이를 통한 기능성식품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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