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창립 50주년과 대한생명 인수에 따른 그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대표이사 7명을 교체하고 임원 64명을 승진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12월1일자로 단행했다. 한화석유화학 대표에는 신수범 사장 후임에 허원준 전무가 승진 1년만에 자리를 이어받았고, 한화국토개발은 김관수 한화건설 상무가 대표에 선임됐다. 한화개발은 대표이사에 황용득 총지배인(상무)이 발탁됐으며 한화이글스는 이경재 대표가 사령탑을 맡는다. 한화역사는 정수봉 대표가 새로 임명됐고 한화소재와 H-Pham에는 채현철, 이한광 대표가 각각 기용됐다. 한화는 또 김연배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한화증권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최상순 한화/정보통신 사장을 구조조정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이순종 한화/화약부문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는 임원 직급개편을 통해 이사직을 폐지하고 상무보 제도를 신설했으며, 임원의 직급체계를 상무보-상무-전무-사장으로 바꿨다. 특히, 상무이상 임원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도에 입각해 3년 임기의 계약제를 도입, 해당임원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한화는 부회장과 대표이사급 원로 5-6명으로 구성된 자문·심의기구인 <그룹 운영위원회>를 설립했는데, 운영위원회는 박원배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종석 부회장, 성하현 부회장, 노경섭 부회장, 신수범 사장 등이 위원을 맡는다. 운영위원들은 경영일선에서는 손을 떼게 되며, 김승연 회장을 보좌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위기 때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무 △동양백화점 한동석 △UBI 김윤태 ▲상무 △한화/화약부문 심경섭 이종수 장길회 한태수 △한화/무역부문 주영웅 △한화건설 이평호 △한화S&C 박준태 △한화석유화학 정진원 △한화종합화학 김덕병 △한화유통 황용기 △한화국토개발 손병두 △한화이글스 황경연 △HWJ(한화저팬) 박재홍 △HANSCO(한화싱가폴) 김남규 ▲상무보 △한화/화약부문 노선호 여승주 우종열 유용옥 이성규 이태종 장시권 주태규 차연민 최양수 △한화/무역부문 김인태 박노대 이덕령 이병우 △한화/정보통신부문 서광훈△한화건설 김홍건 박익규 양성권 윤성식 최광호 △한화S&C 문용숙 △한화석유화학 김동필 손원일 심재형 오석헌 현광헌 △한화종합화학 김명수 김정섭 이상직 이선석 정석현 △에이치팜 김동섭 △한화기술금융 박흥준 △한화유통 김성일 이동철 이원규 전영은 조성엽 △한화국토개발 김상철 김응세 안상국 최혁규 △한화 개발 정태송 △HWI(한화미국) 임중빈 △HWE(한화유럽) 김철훈 △대덕테크노밸리 박창희 <Chemical Daily News 200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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