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생명과학사업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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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003년 중국 현지사업에 SK차이나와 SK그룹이 5000만달러씩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투자가 집중될 핵심업종은 SK텔레콤차이나가 중심이 될 정보통신과 SK LifeScience(가칭)가 주도할 생명과학, SK차이나가 이끌어갈 에너지·화학 등 3개 분야이다. SK텔레콤차이나는 차이나유니콤과의 합자회사 설립을 2002년 안에 마무리짓고 CDMA2000-1X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벨소리와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 아바타 서비스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중국 위생부, 국내 의료기관과 함께 2003년 상반기에 베이징(北京) 시내에 중서협진(中西協診) 방식의 종합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인력 양성과 신약 개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정비 서비스가 중심이 될 에너지·화학 분야에서는 국내 스피드메이트 형태의 사업을 2003년 초부터 시작해 향후 윤활유, 자동차용품, 중고차를 판매하는 복합매장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2002년 상반기에 9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아스팔트는 시안(西安)에 현지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며 특수폴리머수지 공장은 2003년 9월 생산을 목표로 현재 건설중이다. SK차이나는 2001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중국 현지사업 투자액이 2500만달러에 달했음을 감안할 때 2003년의 1억달러 투자는 SK의 중국사업이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도로 및 에너지·화학분야를 핵심업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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