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기술 미국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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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들의 엔지니어링기술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에 따르면, 1/4분기중 국내기업들의 엔지니어링기술 도입계약은 총 37건(1억101만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기술은 총 21건(5609만달러)으로 건수면에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기술은 6건(3796 만달러), 독일은 2건(156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밖에 프랑스가 3건, 영국이 2건, 오스트리아·벨기에·핀란드 등이 각각 1건에 그쳤다. 이처럼 국내기업들의 엔지니어링 기술도입이 미국에 편중되고 있는 것은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엔화 및 마르크화는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이 유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국내기업들의 엔지니어링 기술도입도 전력·정유화학·환경분야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미국기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미국의존 구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95년들어 국내기업들이 미국과 체결한 주요기술을 보면 정유화학 분야에서 LG엔지니어링이 ABB사와 원유증유 및 LPG 분류장치설치, 타이 TPI SM플랜트 공사를 위한 기술도입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것을 비롯 유공이 ABB와 제5상압정제시설의 설계품질확보 및 최적설계를 위한 기술자문·감리 기술도입 계약을 쳬결했다. 환경분야에서는 한라건설이 IT COR- PORATION과 산업폐기물 소각로 건설을 위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LG엔지니어링이 ZIMPRO사와 여천공단 소각로설치, 현대엔지니어링이 SVERO- RUP 사와 자동차 환경시험설비 건설을 위한 기술도입을 각각 체결했다. 이밖에 전력분야에서는 한국중공업·한전 등이 하동화력발전소 3·4호기 보일러 설치감리, 울산 제2복합화력 주기기설치에 따른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화학저널 199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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