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성장을 위한 관리> 선언 … 수익증가에 더욱 중점 스위스의 다국적 화학기업인 Ciba Specialty Chemicals이 2002년 매출증가, 수익성 향상, 지속적인 현금유동성 향상 및 실질적인 부채 감소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Ciba는 지속적인 자산 및 현금 창출을 통해 6억8300만S프랑(5929억원)에 달하는 유동현금을 보유하게 됐으며 순부채는 2001년 연말 대비 38%에 달하는 8억8800만프랑이 감소해 2002년 15억프랑(1조3000억원) 이하로 줄었다고 2월5일 발표했다. Ciba의 재무제표 상 현금보유액은 약 24억프랑에 달하며 2003년에는 매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계상 이전 이익) 마진 및 총수입에서 2002년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3년에는 6억프랑 이상의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Ciba의 매출이 3% 증가한 것은 세계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마케팅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총 매출은 스위스프랑의 강세로 전년대비 4% 하락한 8500만프랑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동남아 국가와 더불어 중국의 13% 성장에 힘입어 5% 성장했으며 유럽과 독일, 미주지역은 각각 2%의 성장을 이루었다. Ciba는 2002년에는 현금창출 및 비용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향상을 이룬 것을 토대로 2003년에는 수익증가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3년에는 그룹 내에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인수합병도 실현할 계획이다. Ciba는 2003년에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나 비용관리와 영업효율성의 향상에 중점을 두어 EBITDA 마진 및 순이익이 2002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Ciba Specialty Chemicals의 국내 합작기업으로는 안료를 생산하는 대한스위스화학과 플래스틱 첨가제를 생산하는 두본정밀화학이 있다. <한수윤/화학저널 취재기자> 표, 그래프: | Ciba Specialty Chemicals의 영업실적 | <Chemical Journal 2003/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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