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주력 사업분야 분명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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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통분야 대거투자 … 석유화학 투자는 그룹이미지와 상충 LG-호남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키로 결정됨에 따라 매각협상 결과를 두고 호남석유화학의 모그룹인 롯데의 행보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현대 인수협상이 완료된 직후 LG화학은 발빠르게 인수협상 성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인수결과에 대단히 만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공정공시제도라는 명목으로 사안별로 홍보에 극도로 예민했던 전례에 비추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호남석유화학은 LG-호남 컨소시엄으로 최종 인수결과가 나온 뒤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석유화학은 현대석유화학 인수협상 창구에 허수용 상무를 임명하고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결정 이전까지 LG-호남 컨소시엄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호남석유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을 성장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여천의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 매각당시 매각협상에 나섰어야 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대림은 지역적으로 가까워 시너지 상승효과를 내는데 유리해 물류비 절감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LG-호남 컨소시엄의 현대석유화학 인수는 LG화학이 국내 화학산업을 장악하기 위한 시나리오에 호남석유화학이 들러리를 서지 않았겠느냐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호남이 7000억원을 한번에 동원할 능력이 없어 50대50 출자에서 필요에 따라 60대40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호남석유화학의 모그룹인 롯데가 유통/서비스산업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현대석유화학 인수를 마무리한 후 LG와 유통-석유화학 빅딜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석유화학업종의 투자가 시너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선환/화학저널 취재기자> <Chemical Journal 2003/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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