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과일, 충분히 씻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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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잔류농약 검출 빈번 … 클로르피리포스 기준치의 185배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신선 채소류에서 지속적으로 과다한 잔류 농약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2년 한해 동안 전국 시·도와 함께 채소와 과일 등 1만8785건의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3%인 253건이 농약 잔류 허용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농산물 1만818㎏을 폐기 처분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수는 깻잎이 검사대상 1897건 중 47건(부적합률 2.5%)으로 가장 많았고, 상추가 2189건 중 25건(1.1%), 시금치가 1134건 중 22건(1.9%), 쑥갓이 963건 중 22건(2.3%)이었다. 또 열무 728건 중 12건(1.6%), 취나물 141건 중 12건(8.5%), 부추 318건 중 11건(3.5%), 샐러리 100건 중 9건(9%) 등이 각각 허용기준을 넘어섰다. 일부 상추에서는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가 기준치 0.01ppm의 185배나 검출됐으며, 겨자에서 같은 살충제가 기준치의 338배까지 나오기도 했다. 또 깻잎에서 살충제 에토프로포스가 기준치(0.02ppm)의 70배 가량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청은 농약을 뿌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농산물을 출하해야 하는데 일부 농가에서 이를 지키지 않아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되는 것 같다며, 야채나 과일 등은 충분히 씻으면 잔류 농약을 대부분 없앨 수 있는 만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거나 껍질을 제거한 다음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Chemical Journal 200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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