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재고 5186만배럴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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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석유공사, 민간부문 의무 비축일수 안 지켜 … 3년이래 최저 국내 석유 재고량이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2년 12월 민간부문 석유 재고량은 5186만7000배럴로, 1999년 12월 재고량인 5126만1000배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을 140만배럴(2002년 기준)로 계산했을 때 약 37일 분에 해당하는 양에 불과하다. 보통 석유 재고는 수요가 비교적 적은 하절기에 늘었다가 수요가 늘어나는 동절기에는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지만 2002년 12월의 석유 재고는 2001년 5784만7000배럴과 2000년 12월 5860만2000배럴의 재고량을 밑도는 수치이다. 원유 재고가 485만7000배럴이었으며, 휘발유와 등유 등 석유 완제품 재고는 4291만6000배럴, 라피네이트와 MTBE 등의 기타 원료는 409만4000배럴 등이었다. 민간부문 재고란 SK, LG-Caltex정유, 현대Oil-Bank, S-Oil, 인천정유 등 정유회사 5개와 석유 수입기업의 재고량을 합친 것으로 여기에 7100만배럴 안팎인 석유공사 재고량을 합쳐 국내 총 비축분을 산출한다. 석유사업법 상 정유회사 등 민간 석유 사업자는 3개월 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40일분 이상을 의무적으로 비축하도록 규정돼있다. 정유업계는 2002년 겨울 예기치 않았던 액화천연가스(LNG) 부족사태와 일본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인해 발전용과 난방용 석유의 수요가 갑자기 늘었던데다 강추위까지 겹쳐 석유 재고량이 급격히 낮아졌다며 당장 눈앞의 수익 때문에 유사 시를 대비한 의무 비축일수를 지키지 않는 일부 기업들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Chemical Journal 2003/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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