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내수는 줄고 수출 늘고!
상공회의소, 2/4분기 주요업종 하락세 뚜렷 … 수송용 유류 소비 지속 최근 미국-이라크 사태, 북핵문제 등 불투명한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인해 국내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2/4분기에도 주요업종들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최근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3년 1/4분기 실적과 2/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심리와 민간 소비수요가 위축되고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무역수지가 적자로 반전되는 등 우려했던 국내경기의 침체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전자,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내수실적은 부진한 반면, 수출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2/4분기 국내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수출 물량감소로 2003년 1/4분기 생산과 수출이 각각 0.9%와 2.6% 감소한 반면, 내수는 가정ㆍ상업용 수요증대로 인해 2.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4분기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대외 수출여건의 악화 예상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2.1%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는 국내외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송용 유류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대돼 1.5%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은 일부 합성수지의 공정개선을 통한 시설능력 증대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1/4분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3.2%와 6.3% 증가했고 수출 또한 0.6% 증가했다. 2/4분기에는 증설 및 공정개선을 통한 시설능력 증대와 중국에 대한 합섬원료의 수출 확대 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각각 5.1%와 7.4% 증가하고 내수 또한 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원료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가능성과 가공기업의 수요부진 지속은 경기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다. 전체 산업의 2/4분기 내수는 기계설비 투자 회복과 SOC 투자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일반기계(전년동기대비 5.7% 증가), 건설(5.7%), 전자(5.6%) 등의 업종에서 증가가 예상된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2003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 | <Chemical Journal 2003/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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