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 시장도 "경쟁국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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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ont-Bayer, 6만-8만톤 합작투자 … DSM-Ticona도 검토 세계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시장도 화학 메이저들의 경쟁의 장으로 돌입할 전망이다.DuPont과 Bayer은 2000년10월 유럽에 PBT 6만-8만톤 플랜트를 합작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2003년 초 가동 예정으로 DuPont 또는 Bayer의 기존부지에 건설한다. Bayer은 2000년 6월 미국 Chicago 소재 National Plastics Exposition에게 유럽에서 Ticona 또는 DSM과 합작으로 PBT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DuPont과 합작하기로 결정했다. Bayer은 PBT 수요가 연평균 7-9% 증가하고 있어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DSM과 Ticona는 Bayer과의 PBT 합작이 결렬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 약간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데, 양사가 합작으로 유럽 이외지역에 PBT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Ticona는 2003년 초 가동 예정으로 유럽에 PBT 플랜트를 건설하거나 미국 또는 아시아에 PBT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물론 합작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폴리머 전문 컨설팅연구원인 BRG Townsend는 세계 PBT 수요가 48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평균 8% 증가함으로써 수급타이트가 예상돼 신규 플랜트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03년까지 유럽에 PBT 2개 플랜트를 건설하면 공급과잉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PBT 프로젝트가 여럿 추진되고 있다. Polyplastics과 Teijin은 일본 Matsutama에 PBT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GE Plastics과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도 2004년 가동 예정으로 아시아에 PBT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 2개의 PBT 플랜트가 건설되면 아시아의 1개 프로젝트는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반면, PBT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플랜트가 가동되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식 Batch 플랜트가 폐쇄돼 공급과잉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DuPont도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PBT 6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약 1억달러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PBT 생산능력 점유율(2000) | <Chemical Journal 2003/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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