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무역수지 적자 최대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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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2월 원유 수입량 감소 불구하고 수입액 39.8% 증가 2003년 들어 수입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수입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국내 무역수지 적자의 최대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수입동향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2003년 3/4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에너지 수입이 4/4분기 26.3%, 2003년 1-2월 35.8%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 이외 품목의 수입 증가세도 22.2%에서 27.6%로 확대됐다. 2002년 9월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1월 및 2월 원유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43.3%, 36.3% 증가한 반면, 도입물량은 2.7%, 11.3%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입 역시 1월 107.4% 증가한 7억달러, 2월 73.6% 증가한 6억달러에 이르렀으며, LNG는 1월 36.3% 증가한 6억6000만달러, 2월에는 4.3% 증가한 4억6000만달러 등으로 늘면서 1-2월 석유제품, LNG, LPG 합계로는 35.1% 증가했다. 그러나 에너지 도입물량은 2.2%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미국-이라크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며 내수 회복이 당분간 늦어지면 수입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 전쟁 개전을 전후해 큰 폭으로 하락해 Dubai유가 3월13일 30.6달러에서 3월25일 25.6달러로 17% 하락했으며, 앞으로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면 에너지 수입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또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Dubai유 기준 배럴당 25달러 내외)을 유지하면 4월 이후 무역수지는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내수가 더욱 둔화되면 수입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에너지 수입이 기타 내수용 수입의 감소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2월 2억4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에너지 수입동향 | <Chemical Journal 2003/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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