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조대리석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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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ow's와 공급계약 체결 …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 30% 목표 LG화학은 최근 미국 최대의 홈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전문매장 기업인 Low's와 국내 최초로 인조대리석 'LG 하이막스'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조대리석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화학은 4월부터 서부 및 동부지역의 주요 매장에 ‘LG 하이막스’를 공급하게 되며, 2003년 말에는 미국 전역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LG 하이막스’는 싱크대 상판, 은행 카운터 등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 제품으로, 천연대리석에 비해 가공이 쉽고 수분이나 음식물 등 오염물질에 강하다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2년에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생산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인 배윤기 사장은 ‘LG 하이막스’가 인조대리석 본고장인 미국에 1997년 소개된 이후 평균 15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등 미국 Low's의 납품권 획득으로 매출 신장 뿐만 아니라, 미국내 ‘LG 하이막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LG화학은 미국수출 계약을 계기로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시장의 선점을 통해 2003년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동시에 2010년에는 30%대로 끌어올려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인테리어 마감재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부엌 싱크대, 세면대 등 주방 및 욕실 등의 주거용 공간 뿐만 아니라 각종 상업용 공간에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인조대리석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기준 LG화학이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이 35%, 한화가 20%를 차지했으며, 세계시장에서는 DuPont이 66%, LG화학과 제일모직이 7% 가량 차지하고 있다. <황현혜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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