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2002년 빚 600% 늘었다!
증권거래소, KCC도 10% 증가 … 전체 상장기업 차입금 10.7% 감소 상장기업들이 2002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면서 빚이 크게 줄어들었다.증권거래소가 12월 상장법인 45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장기업들의 차입급은 2002년 말 기준 126조1018억원으로 2001년 말 대비 10.73%(15조158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금융기관 단기성 차입금은 2001년 57조1644억원에서 2002년 51조6230억원으로 9.69% 줄었으며, 1년 이후에 상환하는 장기성 차입금은 84조960억원에서 74조4788억원으로 11.44% 감소했다. 총 차입금에서 단기성 차입금의 비중은 40.94%로 0.47%p 증가한 반면, 장기성 차입금의 비중은 59.06%로 0.47%p 높아졌다. 또 차입금이 없는 무차입회사는 환인제약, 극동전선, 디씨엠, 모나리자, 신세계건설 등 30개로 2001년보다 3개가 증가했다. 일성신약, 태평양, 한국쉘석유 등은 2001년에 이어 2002년에도 차입금이 없었다. 총 차입금은 한국전력이 12조44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9조1082억원), 한국가스공사(5조6819억원), SK(5조2686억원), 대한항공(5조205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차입금 증가액은 KT가 3조35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SK텔레콤(1조2158억원), KT&G(7963억원), 데이콤(4539억원), 한진해운(19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카프로는 총 차입금 규모가 2001년 129억원에서 2002년 901억으로 596.80%(772억원) 늘었고, KCC도 4362억원에서 4806억원으로 10.19%(444억원) 증가했다. 반면, 차입금 감소액은 현대자동차(1조6627억원), 하이닉스(1조5682억원), SK(1조1626억원), 삼성전자(1조782억원), POSCO(9594억원) 등의 순으로 컸다. S-Oil은 총 차입금 2조487억원으로 19.55% 줄어들었고, 금호산업과 새한도 각각 1조3785억원(-25.61%), 6715억원(-37.91%)으로 감소했다. 한편, 전체 상장기업들의 총 자산 중 차입금의 비중인 차입금 의존도는 2001년 32.22%에서 2002년 28.47%로 3.75%p 떨어졌다. 차입금 의존도는 보통 30% 이하가 적정수준으로 국내 상장 기업들은 미국(2001년 27.4%)보다는 높고 일본(2001년 31.3%)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거래소는 2002년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졌고 차입금 상환 및 재무개선에 노력한 결과, 기업의 차입금 규모는 축소되고 자산은 증가하면서 차입금 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차입금 증가액 상위기업 | <Chemical Journal 2003/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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