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산업 성장 “경쟁력 문제”
WTO 가입으로 비효율 개선 급선무 … FineChem 위주로 재편 가능성 중국 화학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플래스틱 분야에서는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2001년 12월 WTO에 가입함에 따라 국제무역시장에 개방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다국적 화학기업들은 대규모 중국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의 WTO 가입과 활발한 수요증가가 가져올 여러가지 기회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화학산업은 2001년 720억6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화학산업은 WTO 가입에 따라 숨막히는 시장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세계 화학산업의 과잉 생산능력과 느린 경제성장이 시장상황을 악화시켜 덤핑과 밀수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국 화학산업계에서는 무한 시장경쟁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비용절감 방법에는 공장폐쇄와 근로자의 대량해고가 포함되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치로 구조조정과 기술혁신이 지적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후진적인 영세기업을 폐쇄하고 보호가치가 없거나 회복할 여지가 없는 화학기업들을 지체없이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살충제나 안료와 같은 주요 산업의 기술 독창력과 R&D는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 최대의 화학기업인 Sinopec은 비효율적인 정유 생산시설 폐쇄와 비핵심사업의 완전중단을 결정함으로써 정부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는데, Sinopec은 남은 정유 플랜트의 규모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면, 섬유화학은 세계규모의 특화제품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염료를 제외한 섬유화학은 2005년까지 연평균 6-7% 성장해 생산량이 37만-39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WTO 가입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자본과 인력자원의 효율적인 흐름과 분배를 가능하게 하며, 중국기업을 더욱 생산적이며 경쟁력 있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특수화학제품 생산액은 2000년과 2008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나 2008년에는 185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다국적기업들이 특수화학제품 시장에 어떻게 참여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중국은 숙련된 노동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느냐가 외국기업들에게 큰 문제로 숙련인력의 부족은 외국기업의 협상능력에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따라서 숙련인력 관리자들은 베이징, 상하이, 심양 등 소위 매력적인 지역에서만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내부 두뇌유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관리자들은 30-50%의 급여인상 없이 외각지역으로 자리를 옮기려 하지 않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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