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4분기 판매량 확대로 증익 … 시세ㆍ수익성 개선이 과제 북미 화학기업들의 수익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2000년 호황에서 2001년 이후 경영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대형 화학기업 4사의 2003년 1/4분기 경영실적은 Dow Chemical이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해 수익이 증가했으나, 그밖에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이 증가해 시황개선이 계속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원료 및 에너지 코스트의 고가행진은 2/4분기 이후에도 불확정요소가 많아 경기가 어려우며 에너지 관련 원료 코스트가 급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량 증가는 실적호전의 징조로 판단되지만 2000년 수준의 경영실적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Dow Chemical, DuPont과 유럽의 BASF, Bayer은 20000년을 정점으로 매출ㆍ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의약품 사업의 매각에 따라 2001년 대폭적으로 수익을 올린 BASF는 2002년에도 높은 경영실적을 기록했으며 Dow Chemical은 Asbestos와 관련된 잠재채무비용 등이 계상돼 손실을 기록했으나 비경상항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순이익이 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DuPont은 회계원칙 변경에 따른 손실을 제외하면 한 주당 1.84달러의 이익을 올렸으며, Bayer은 2002년 사업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증익을 계상했으나 원래 수익은 하락한 상황이다. 2003년 1/4분기에는 매출이 눈에 띄게 신장했다. Dow Chemical은 판매가격이 21% 상승했고 판매량도 7% 증가해 대폭적인 증익을 달성했다. Dow Chemical이 1/4분기에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증익을 기록한 것은 매우 예외적인 일로 DuPont, BASF, Bayer 모두 판매량 증가가 증익을 견인한 상황이다. DuPont은 판매량이 7% 신장해 증익을 견인했으며 BASF도 판매량이 10.5% 증가한 덕에 이익이 증가했다. Dow Chemical은 1/4분기에 금리ㆍ세금공제 이전 이익(EBIT)이 전년동기 2억4300만달러에서 3억4400만달러로 증가했고, BASF도 8억1400만유로에서 9억4200만유로로 증가하는 등 사업부문 수익이 회복됐다. 표, 그래프: | 유럽과 미국의 화학대기업 실적동향 | <Chemical Journal 2003/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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