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SK-채권단 양해각서 공개 … 손길승 회장도 책임져야 SK글로벌 회생을 위한 SK그룹과 채권단의 협상안이 발표되기 하루 전 참여연대 사무실 부근에서 제보성으로 보이는 <SK글로벌 정상화 양해각서>가 발견돼 제보자 신원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참여연대는 6월4일 SK그룹과 채권단 간 SK글로벌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5월31일 김승유 하나은행장과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함께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SK가 매출채권 85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 전환키로 하는 등 양측이 6월3일 발표한 합의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연대는 6월2일 건물 내 화장실과 느티나무 카페에 버려진 복사본 2부를 발견했다고 밝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봉투도 없이 접혀 놓여진 3장의 문서는 “SK글로벌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SK그룹은 SK글로벌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2003.5.31.다음과 같이 합의한다.”라고 시작돼 “쌍방 동의 하에 본 양해각서의 내용을 공표하기 전까지는 본 양해각서의 체결사실 및 그 내용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기로 한다.”로 끝맺음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영정상화 계획의 이행 ▷SK그룹의 출자전환 ▷신규자금 지원 및 EBITDA에 대한 확약 등 최종 발표된 합의내용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다. 또 ▷SK와 SK글로벌의 지속적 영업 관계 유지 ▷SK텔레콤 및 SK텔레텍의 SK글로벌 단말기 판매사업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도 들어 있어 SK그룹 차원의 지원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 내용보다는 서로 비밀로 한다는 양해각서가 외부로 유출된 경로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공식 입장을 유보하고 있으나 이행각서와 최종합의문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매섭게 지켜보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그룹을 동원한 부실기업 살리기가 아니냐는 의문이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SK글로벌 처리를 두고 “재무적 구조조정만 있었지 정작 위기 원인인 지배구조 개선은 전혀 없다”고 유감을 표하고 합의과정 중에 대외비인 양해각서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가 상호불신 속에 정보공유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불투명하게 처리됐던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특히, 양해각서에서 SK그룹을 대표해 손길승 회장이 서명한 것을 두고 “실제로 그룹 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실질적 이사역할을 해온 손길승 회장은 그룹 문제도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태원 회장만 구속되고 공동 책임자인 손길승 회장은 버젓이 활동하는 상황을 꼬집었다. 결국 양해각서 유출은 SK그룹 내부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SK그룹 내에 SK글로벌 지원에 반대하는 세력이 글로벌 정상화 협상을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양해각서에는 양측이 3일 발표한 합의내용과는 달리 SK글로벌의 무역 부문과 해외 현지법인을 모두 철수 또는 청산하며, SK가 SK글로벌에게서 2003년 3월 매입한 SK글로벌 소유 주유소 공유지분을 SK글로벌에 원상회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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