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5만톤 제2공장 준공 … ACH 공법으로 환경친화적 효과 자랑 LG MMA(대표 구자섭)가 여수 공장에 총 1000억원을 투입해 MMA(Methylmethacrylate) 생산능력 5만톤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양산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LG MMA는 한해 5만톤인 기존 제1공장을 포함해 총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MMA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환경오염을 유발해 세계 곳곳에서 조업차질을 빚어온 ACH 공법이 아닌 이소부틸렌 직접산화 공법이라는 신공정을 채택함으로써 공해물질에 대한 문제를 제거한 반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MMA 국내수요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15만4000톤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광디스크, 광학렌즈, LCD 도광판 등의 신소재 개발 붐과 페인트, 인조대리석 등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MMA 공급은 LG MMA와 호남석유화학이 생산하는 9만톤 외에 부족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완공된 LG MMA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고려하더라도 공급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LG MMA 관계자는 “제2공장 건설로 그동안 수입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물량 확보라는 2중고를 겪어온 국내기업들에게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국내 공급부족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한해 6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 MMA는 MMA 생산설비와 아울러 5만톤의 PMMA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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