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기준 0.02ppm 근접 … 2004년 상반기 특별대책 추진 울산 및 여수 산업단지 인근의 아황산가스 연평균농도가 환경기준의 80%에 육박하는 등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대기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전국의 대기오염 상태를 측정한 결과, 기관지염과 폐렴을 유발하는 독성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의 연평균 농도가 울산과 여수에서 환경기준인 0.02ppm에 근접한 0.016ppm, 0.012ppm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8월24일 밝혔다. 또 1시간과 24시간 단위로 아황산가스 농도를 측정했을 때는 단기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횟수가 울산 25회, 여수 31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장기ㆍ단기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석유화학과 금속 등 중화학공장이 많이 입주해 있는 울산ㆍ여수 산업단지는 대기오염이 심각해 다른 지역보다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또다시 확인됨에 따라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울산ㆍ여수 산업단지의 아황산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기 위한 조사ㆍ연구 용역작업을 2004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04년 상반기에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표, 그래프: | 여수ㆍ울산단지의 아황산가스 농도 변화 | <Chemical Journal 2003/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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