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umitomo는 단독노선 걸을 듯 … Mitsui의 향후 행방 주목 일본의 Polyolefin 시장이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있다.Mitsui Chemicals와 Sumitomo Chemical은 2003년 8월19일 공동출자회사인 SMPO를 10월1일 폐쇄하고 각각 복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룹 전체의 경영통합이 미뤄짐에 따라 PO 사업에서도 각각 독자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싱가폴에 거점을 둔 Sumitomo Chemical은 내외 거점의 일체운영에 따른 사업강화를 발표하고 자사 완결노선을 지향하고 있어, 향후 Mitsui Chemicals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MPO는 Mitsui Chemicals와 Sumitomo Chemical이 2002년 4월 설립한 PO 판매ㆍ연구개발 합작회사이다. PO의 사업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 합리화 정책의 필요성에 따라 그룹차원의 통합 이전에 선행적으로 통합한 회사로 그룹 통합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SMPO 설립 이후 Mitsui Chemicals는 오사카 공장에서, Sumitomo Chemical은 치바(千葉)에서, 각각 PP 설비의 Scrap and Build(S&B)에 착수하는 등 합리화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2003년 3월 양사가 경영통합을 철회했기 때문에 SMPO 합작중단도 시간문제로 여겨져 왔다. 양사는 SMPO 합작중단의 절차로서 우선 9월말 합작회사의 영업업무를 종료하고 PO사업을 다시 본 사업체로 복귀시킬 방침이며 SMPO 자체는 대금회수 등 잔무처리를 위해 6개월간 존속시킨 뒤 2004년 3월말 폐쇄할 예정이다. 일본 국내 최강연합이라 불리던 SMPO 설립은 기타 PO 메이커에 큰 위협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일본의 PO업계를 Mitsui Sumitomo 연합, Mitsubishi Chemical을 중심으로한 기타 연합의 2대 세력으로 재편한 원동력이 됐다. 구체적으로는 PE에서는 기존의 2대 메이커인 Japan Polychem(Mitsuibishi Chemical의 자회사)의 PE 부문과 Japan Polyolefin(Showa Denko/Nippon Petrochemicals 합작)이 2003년 9월 사업통합으로 Japan Polyethylene을, PP에서는 Japan Polychem의 PP 부문과 Chisso가 2003년 10월 Japan Polypropylene를 설립할 예정이다. SMPO의 합작이 종료됨에 따라 2대 세력 체제의 한 축이 무너지게 되는데, Mitsui Chemicals와 Sumitomo Chemical의 새로운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Sumitomo Chemical은 싱가폴과 치바의 내외거점을 일체화하는 사업강화책을 발표했다. 치바 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 Grade 중심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저가 원료를 베이스로한 싱가폴 거점을 확충하고, 범용품에서는 싱가폴에 일본시장의 공급거점을 마련해 수익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향후 사업전개는 자사의 내외거점에서 완결하는 단독노선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Mitsui Chemicals는 Sumitomo Chemical과의 합작중단 이후 석유사업에서 탈나프타, 범용, 에틸렌과 같은 새로운 축을 발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서 川上의 석유정제 메이커와 川下 수지가공 메이커와의 Alliance를 모색하고 있는데, PO 단계에서도 Alliance 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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