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준환율 1000원까지도
삼성SDI-삼성Atofina, 최악상황 고려 … LG화학도 1050원 책정 주요 대기업들이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해 2004년 사업계획 수립에서 기준환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004년 최악의 상황에 이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000원까지 떨어질 것에 대비한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4년 국내 경제성장률 4.3%, 평균환율 1100원, 물가상승률 2%대의 경제지표를 제시했으나 그룹 계열사들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비관적인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부분 환율 1000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최근 2004년 환율이 1000원으로 내려가는 상황에 대비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Atofina 등 수출비중이 큰 계열사들도 환율 1000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LG경제연구원의 권고에 따라 2004년 사업계획상 기준환율을 수출기업은 달러 당 1050원, 수입기업은 1250원으로 이원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 계열사 중 LG화학, LG전자, LG필립스LCD 등은 기준환율을 1050원으로, LG-Caltex정유 등 수입비중이 큰 기업은 1250원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K그룹은 1130-1200원의 기준환율을 적용할 방침인데, 정유기업인 SK가 1200원으로 다소 높게 잡았으며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1152원, 마케팅회사인 SK네트웍스는 1130원으로 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수입비중이 높으냐 수출비중이 높으냐에 따라 기준환율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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