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3조원에 제계 14위로 급부상 … 진짜 목적은 현대상선 가능성 금강고려화학(KCC) 정상영 명예회장은 고 정몽헌 회장의 사망 이후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현대그룹에서는 정상영 명예회장이 앞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추가 확보하려는 현정은 회장을 말리면서도 뒤에서는 자신의 지분을 늘려 결국 조카기업을 삼킨 셈이라고 힐난하고 있다. 8월4일 고 정몽헌 회장의 자살 이후 8월8일부터 10일 사이 미국계 GMO펀드 등 외국인들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1.48%를 매입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8월18일 KCC 등 범 현대가 9개 계열사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6.2%를 매입할 때만 해도 정상영 명예회장은 현대그룹의 지원군 모습이었다. 그러나 KCC는 이튿날인 19일 현대상선 지분 2.98%를 매입했으며, 21일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을 섭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외부 세력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이 사라진 후에도 본인 및 KCC 이름으로 지분을 계속 매입해 왔다. 현정은 여사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11월4일 BNP파리바투신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2.82%를 매입했으며, 7일에는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5%을 또다시 매입하며 결국 11월9일 대주주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다. 11월10일에는 정순영 성우그룹 회장 계열의 현대시멘트가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주식(0.53%) 전량을 매도했으나 11월11일 한국플랜지 계열 울산화학이 다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0.59%를 매입했다. 외부세력에 대한 경영권 보호라는 명목 아래 지원과 섭정의 자세를 보여 왔으나 속내는 진작부터 경영권을 장악하고 직할통치에 나설 뜻이었던 것이다. KCC는 11월14일 기자회견에서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혀 일부 사업은 과감히 포기하고 대북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는 등 실속 위주의 사업재편 또한 확고히 못 박았다. 금융감독원과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현대그룹은 조만간 KCC로 계열 편입되리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다만, 정상영 명에회장은 현정은 회장 쪽에 현대엘리베이터를 떼어 주고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나머지 현대그룹을 가져갈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상영 명예회장이 현대상선이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을 처분하라는 요구를 해온 적이 있고, 최근 KCC가 모 외국계 금융기관을 통해 현대상선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은밀하게 벌였다는 소문도 있기 때문이다. KCC 내부에서도 현대엘리베이터를 계열 분리해 현정은 회장에게 경영권을 주는 대신 KCC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15.16%)를 인수해 현대상선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한다는 구체적 시나리오까지 제기되고 있다. 앞서 KCC가 현대상선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를 두고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한 것도 현대상선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명분을 차지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을 맡을 인물로 벌써부터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익 KCC 부사장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재 KCC는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회장과 고주석 자상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정상영 영예회장이 17.35%, 정몽진 회장이 14.85%, 차남인 정몽익 씨가 7.06%, 3남인 정몽렬 씨가 2.46% 등 대주주 일가가 지분의 41.72%(438만9210주)를 보유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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