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일약품 인수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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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영업력 강화 및 개발력 향상 기대 한일약품이 보유한 우리사주조합 지분의 공개매각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CJ가 선정돼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CJ의 제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한일약품은 2003년 11월27일부터 12월8일까지 투자참고 자료(IM) 및 서식배부 과정을 거쳐 12월8일까지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감하고 12월19일 CJ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ㆍ발표했다. 선정기준으로는 기업의 화의탈피 방안과 인수대금 규모, 인수대금 조달가능성, 인수의향자의 재무구조 건정성 및 인수조건 등이 우선순위로 고려됐으며 제안서 심사와 개별적 면담을 거쳐 인수조건, 인수의사 및 인수능력 등을 확인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약품은 1960년 설립돼 그동안 감기약 등의 일반 의약품에서부터 당뇨병, 항생제 관련 약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의료기기 등의 판매도 대행해왔다. 현재 한일약품은 외환위기 이후 화의 상태에 있으며, 1998년 대한생명에 매각되고 2000년 우리사주조합이 다시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경영권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에 CJ가 한일약품을 인수하게 된다면 CJ 제약사업본부가 판매하고 있는 항생제, 순환기계통 치료제 등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영업력이 강화되며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약품 매각 건은 앞으로 연말까지 MOU가 체결될 전망이며 이후의 세부작업은 현재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석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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