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한국에서 R&Dㆍ설비투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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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로컬생산비율 7.5% … 2007년까지 매출 연평균 20%이상 신장 한국3M이 “다양한 기술과 혁신의 기업(Diversified Technology Company)”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한국3M은 1월14일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3M의 성장 비결을 공개했다.
한국3M은 아직까지 문구 및 가정용품 회사로 많이 인식돼 오고 있으나 실제로는 산업재가 매출의 약 90%를 차지한다. 특히, 전자, 핸드폰, 자동차 등 국내경제를 이끌어가는 산업군에 많은 제품 비중을 두고 있으며,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3M 제품들 역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3M은 2004년 R&D 및 제조시설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발표했다. 매출목표도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948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직원 수도 1134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Joaquin Delgado 사장은 “한국3M의 성공은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인력에 대한 투자와 신제품 개발, 시장개척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2007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추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3M은 1977년 미국 3M과 두산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1996년 100% 미국 3M의 투자기업이 됐다. 2003년 말 기준으로 8개 사업본부, 나주공장, 평택 물류센터, 수원 기술연구소에 993명의 종업원을 두는 등 국내에서 활발한 투자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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