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원자재 “수급불안은 없다”
산자부, 장기계약 체결로 영향 없어 … 고철ㆍ니켈은 공급부족 우려 산업자원부가 최근 폭등세를 보이며 수급불안이 우려되고 있는 철강 원자재와 철강제품에 대핸 관련업계, 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그러나 수입가격이 10-29%까지 상승한 철광석, 유연탄 및 비철금속 소재와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는 대부분 장기계약에 의해 수입량이 확보돼 있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나프타는 수입제품이 53%, 국내 생산제품이 47%의 비율로 공급되고 있지만 수입물량의 77%가 장기계약이어서 수급에 어려움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에틸렌, 프로필렌, LDPE, PP 가격이 나프타 가격상승과 수요증가에 맞물려 전월대비 10-20% 상승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철광석과 제철 원료용 유연탄 역시 수입가격이 18.6-29% 상승했지만 80% 이상이 장기계약으로 확보돼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철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수요급증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고철 확보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 고철상들은 출하기피 현상 마저 보이고 있어 수요업계의 생산차질은 물론 철근, 형가 등 건설자재 수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자부는 철강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수급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조선용 후판의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니켈괴, 알루미늄괴에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철강제품은 POSCO를 통해 3만4000톤의 후판 물량을 조선업계에 제공하며, 일반 부족분은 포스틸이 수입해 공급토록 했다. 또 2003년 12월부터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고철은 수요기업의 매입가격 인하 조치를 시행해 투기적인 상승 심리를 차단하고 국내공급을 우선토록 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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