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생산ㆍ수출 20% 증가 … 수입관세 인하로 지속적인 수입증가 중국경제는 2004년에도 아시아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ational Bureau of Statistics(NBS)에 따르면, 중국의 GDP 성장률은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의 영향으로 2003년 1/4분기 9.9%에서 2/4분기 6.7%로 소폭 하락했으나 3/4분기 내수강세, 수출증가 및 서비스 분야 회복에 힘입어 다시 9.1%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2003년 전체 GDP 성장률은 평균 8.5%로 2002년 8%에 비해 약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sian Development Bank(ADB)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적인 경기회복 추세 및 WTO 가입에 따른 혜택으로 2004년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신용확대(Credit Expansion)를 통제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로 고정투자(Fixed Investment) 열기는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6년 동안의 노력으로 적자재정지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몇몇 공업제품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은 1.5%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화학산업에서도 전체 경제성장률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hina National Chemical Information Center(CNCIC)에 따르면, 석유 및 화학제품 생산액은 2003년 1조8300만元(2210억달러)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약 24.2% 증가했다. 수입액 역시 2003년 800억달러로 32.6% 증가했는데, 중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WTO 규정에 따라 2004년부터 화학제품 수입관세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기업들의 투자도 꾸준히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앞으로는 대규모 다국적기업과 합작하지 않더라도 중국 자체적으로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ASF, BP 및 Shell Chemicals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에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고 있으나 다른 프로젝트들은 실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 ExxonMobil은 이미 중국 Fujian Petrochemical과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철수했으며 다른 합작기업들도 위기에 봉착해 있다. 표, 그래프: |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 | <Chemical Journal 2004/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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