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물량 풀어 가격 급락추세 … 판매투명성 높여 시장안정화 기대 산업용 가스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잉여가스 처분에 대해 포스코(POSCO)가 2003년 7월 공개입찰을 전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실상 잉여가스 처리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고 있다.철강 제조기업들은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철강제조에 쓰이는 산업용 가스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자체 플랜트를 가동해 자가 소비분을 빼고 남은 잉여가스를 전량 일반고압가스 시장에 저가로 공급해 왔다. 아르곤 자가 플랜트를 가지고 있는 포스코와 광양제철은 액체가스 생산기업의 35.7%에 해당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압가스 메이커의 50% 가격으로 잉여가스를 판매해 가스 시장을 흐려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잉여가스분에 대해 공개입찰방식을 적용해 수요공급에 의한 가격결정 등 판매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수의 한정된 고객에게만 판매하던 것을 e-Sales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고객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개입찰로 인해 기존의 개별기업이 저가로 잉여가스를 조달받아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에서 오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낙찰에 성공한 각 지역의 중심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합 대표기업들이 조합원들에게 균등하게 혜택을 배분할지는 업계의 숙제로 남아 있다. 아르곤의 잉여가스 공개입찰은 덤핑에 의한 시장교란과 과당경쟁이 진정되고 그동안 팽배해 있던 불신을 점차 줄여 시장안정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입찰결과에 따른 낙찰기업이 전개할 앞으로의 행동양상이 또 다른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확률도 염두에 두고 낙찰기업의 윤리성에 주시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아르곤 가격은 지역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잉여가스 수급이 용이한 영남지역 중심으로 덤핑사례가 빈번해 47리터 용기 기준 아르곤 99.9%의 가격이 2만원 이하로 거래되는 반면, 수도권지역은 3만-4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곤 공급은 수요를 앞지르고 있어 국내에 과잉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산능력 기준 시장점유율은 한국산업가스 8625톤으로 47%, 대성산소 4075톤으로 22.2%, Praxair 3000톤으로 16.4%, BOC가스코리아 1780톤으로 9.7%, 기타 860톤으로 4.7%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플랜트 가동률이 100%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가동률 130%를 자랑하고 있는 Praxair가 생산능력 기준 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산업가스를 제치고 실제 공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가스는 현재 구미, 울산, 기흥에 플랜트를 두고 있으며 대성산소는 반월, 양산, 여천, 대전에, 그리고 Praxair는 기흥, 창원, 여천에, BOC가스코리아는 포항에 플랜트를 두고 있으며 이외에 서울냉열, 신일소재가 각각 평택, 당진에 아르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아르곤은 질소와 같은 산업용가스와 달리 고온ㆍ고압에서도 불활성이기 때문에 특수용접이나 고부가성 특수강의 정련 등에 사용된다. 이외에 반도체 집적회로 제조, 실리콘봉의 제조, 전구봉입용가스, 분말금속의 제조, 탄소섬유의 제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수요비중은 자가소비로 사용되는 비철금속 등의 용접용을 제외하고 상업시장 기준으로 반도체용 25%, 철강용 15%, 웰딩용 25%, 기타 35% 정도이며 실수요 기준 국내 총 수요량은 7000-8000톤으로 추정된다. 수요량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철강업계에서 아르곤을 사용하는 공정은 고도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중국 등 후발국들의 경쟁력이 미약해 국내산업이 향후 10년간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아르곤 수요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4/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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