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파업자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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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ㆍLG화학, 노사관계 안정 … 여수지역 공동투쟁과 대조 울산 소재 석유화학기업들의 노사 관계가 크게 안정돼가면서 공동투쟁본부 설립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여수ㆍ여천산업단지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특히, 현재자동차의 파업 조기종결과 현대중공업의 무분규 기대까지 이어지면서 울산 지역에서는 2004년 파업을 자제하며 상생의 관계로 나아가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03년 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첫 파업사태를 겪었던 대한유화는 2004년 노조가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5일 근무제 등 임금단체협상 부문도 무난히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도 2003년 16일간의 전면파업 사태를 겪었으나 2004년에는 최대 쟁점인 주5일 근무제에 대해 회사측이 법적으로 폐지되는 연월차 휴가의 기본급을 보전해 주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안을 제시하면서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Nikko동제련은 18년 무분규를 이어가면서 2004년에는 5년째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 실무진의 교섭만으로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어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파업근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및 가압류 문제로 시끄러웠던 대한화섬과 태광산업 노사도 법적문제가 일단락 돼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4/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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