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파업, 여수 석유화학 이미지 추락
여수경영인협의회, 지역경제 피폐 우려 … 노사분규 다발지역 인식 각성 LG-Caltex정유 등 전남 여수산단 소재 석유화학기업 6-7사 노조가 5조3교대 근무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7월14일부터 파업할 예정인 가운데 여수지역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여수경영인협의회가 7월13일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 노조의 파업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여수경영인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영세업자들은 40% 이상의 매출 감소로 빈사 상태에 있으며 택시운전사들은 월 수입이 60만원에도 미달하고 수산업은 사양화돼 가는 실정에서 주요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다면 지역경제가 더욱 피폐해 질 수밖에 없다”며 공동파업 자제를 요구했다. 또 “여수는 노사분규 다발지역, 강성노조로 인한 신규투자 기피지역으로 잘못 알려져 신규공장 입주기피로 고용이 제자리 걸음하고 있으니 입주기업들이 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투자 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여수경영인협희회는 이어 “지역사회는 산단기업 보호, 기업은 지역친화 노력, 노조는 강성 이미지 탈피 및 신규투자 가능한 유연한 노동운동 등으로 화합과 상생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준안(진성엔지니어링 대표) 협의회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파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빈사상태로 몰아 갈 수 있는데도 모든 기관ㆍ단체에서 침묵하고 있어 우리라도 나서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문을 냈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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