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경쟁력 제고 불가피
미국, 참여기업 수 감축 시급 … 합병 시너지 효과 의문시 미국에는 소규모 화학기업이 너무 많아 경쟁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수입이 확대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살아남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화학산업은 전통적으로 알루미늄, 제지, 철강산업에 비해 참여기업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편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의 특수화학 분야는 범용화학이나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통합이 어려우며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수화학 분야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수가 많기 때문으로 Rhodia, Ciba Specialty Chemicals 등 중소기업, 수처리제 분야의 GE Betz와 같은 다각화(Diversified) 화학기업, 그리고 Dow, DuPont 및 BASF와 같은 글로벌 화학기업, 수많은 민간기업이 포집해 있다. Banc of America Securities가 조사한 특수화학기업 리스트에는 Polymer 첨가제 공급기업이 15개, 기능성 화학제품 공급기업이 27개, 코팅 화학제품 공급기업이 16개로 나타나 있으나 리스트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특수화학 분야는 대규모 스왑(Swap)을 통한 합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록 Akzo Nobel과 DSM, Crompton과 GE 등 몇몇 Swap 거래가 있었으나 아직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수화학 분야의 구조조정 및 통합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기업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거 10-15년 동안 American Cyanamid/Cytec, Cabot/Cabot Microelectronics과 같이 몇몇은 일부 사업을 공개했으며 Kraton Polymers 및 Goodyear/Eliochem과 같이 몇몇은 금융투자기업에 사업을 매각했다. 또 R&H/Morton International, Crompton/Witco 및 Geon/M.A. Hanna 등은 합병했으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대규모 거래가 좋지만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들은 특수화학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특수화학기업을 인수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특히, Cytec과 같이 연관성 없는 여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특수화학기업들은 소유형태에 관계없이 인수를 통한 합병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Lubrizol-Noveon의 합병은 연관성이 적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Lubrizol은 Noveon이 여러 화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구조조정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Valspar는 수십년 동안 페인트 및 코팅 사업과 관련이 있는 화학기업 또는 화학사업을 인수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사업규모보다는 Ecolab, Sigma-Aldrich, Engelhard 및 Valspar 등 추구하는 포커스 및 Unique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재정적 시너지 효과만으로는 사업규모가 크고 입지가 확고한 화학사업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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