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폭등이 북미 석유화학 살렸다!
나프타 급등으로 천연가스 사용 유리 … 아시아 수출도 활성화 기미 원유 및 나프타(Naphtha) 가격급등을 배경으로 북미 석유화학산업이 다시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북미의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당 5-6달러로 2002년 이전 2달러 안팎에서 2002년 이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유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 등 기초석유화학제품의 미국가격도 아시아 Spot가격을 크게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어 미국의 아시아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 석유화학산업은 최근 천연가스 가격급등을 배경으로 국제경쟁력을 잃고 아시아의 석유화학제품 수급타이트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WTI 기준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폭등하고 나프타 가격도 급등해 천연가스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 천연가스의 100만BTU당 가격에 5.8배하면 배럴당 원유가격으로 북미 천연가스 가격은 배럴당 30-35달러에 불과해 천연가스는 원유ㆍ나프타 계열의 원료보다 저렴해지고 있다. 더욱이 석유화학제품 공급단계에서 미국과 아시아 가격을 비교하면 아시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감이 들고 있다. 기초원료 에틸렌은 아시아 Spot가격이 2004년 초 톤당 800달러에서 계속 상승해 최근에는 1100-1200달러로 1990년 걸프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에서는 에틸렌 계약가격 베이스로 2004년 초부터 톤당 700달러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어 가격차이가 눈에 띠게 벌어지고 있다. 원유가격 급등이 일시적이기는 하나 북미 석유화학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있어 북미에서의 아시아 수출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천연가스 급등에 따른 경쟁력 저하로 수출이 감소하고, 에틸렌 환산 250만톤 이상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이 과잉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 수출을 노리고 가동률을 높이면 유도제품 단계를 포함해 대량의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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