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제3공장 준공 생산능력 6만톤 시대 … 뇌관 제조시설 증설 추진 산업용 화약류를 생산하는 고려노벨화약(대표 최경훈)이 10월13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제3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공사기간 2년에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통동 일대 9만4800평방미터(㎡) 부지에 건립된 제3공장은 태백시 탄광지역 종합개발 사업을 위한 사실상의 첫 대체산업 유치 사례이자 폐광 지역 이전기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태백 제3공장은 화약 저장고 6동, 위험물 창고 2동, 제조공장 1동 등 모두 19동의 시설물과 함께 한해 3만톤의 각종 폭약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고려노벨화학은 경남 고성 제1공장, 충북 영동 제2공장을 포함해 매년 6만여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 고려노벨화학은 폭약 제조설비의 국산화에 역점을 두었으나 주요 설비는 화약산업 선진국인 스웨덴과 미국 등에서 들여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백공장에서는 제3세대 폭약으로 불리는 에멀젼 폭약을 중심으로 초유폭약(ANFO)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폭약을 제조해 공급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강원도 각급 기관장과 기술제휴기업인 Dyno Nobel의 Knut Reed 선임 부사장 겸 유럽 총 책임자 등 Dyno Nobel 관계자, 부산ㆍ경남지역 상공인, 고려노벨화약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고려노벨화약은 1993년 설립 이래 자본금자 86억원에 2003년 매출액이 377억원에 달했으며, 스웨덴 Dyno Nobel, 프랑스 NEF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제3세대 폭약으로 분류되는 에멀젼 폭약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4/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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