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에틸렌 110만톤 시대!
대한유화ㆍ여천NCC 포함 100만톤 증설 추진 … 총 생산능력 700만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Naphtha) 크래커 증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NCC 4사가 증설 등을 통해 생산능력 50만톤 정도의 증설계획을 발표했고, 수면 밑에서도 50만톤 정도의 증설이 검토되고 있다. 만약 100만톤 증설이 추진되면 국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수년 안에 700만톤 정도로 확대돼 일본과의 격차가 약 100만톤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을 배경으로 사업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편으로, 유도제품에 대해서는 중국에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이 강해지는 등 산업구조의 변화를 모색하는 방향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에틸렌 증설은 2005년 후반에 대한유화(KPIC)가 5만톤을 증설하는 것을 비롯해 2006년에는 LG석유화학이 10만톤, 여천NCC(YNCC)가 7만톤을 확대하고, 2007년에는 LG석유화학이 다시 25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석유화학은 2007년 에틸렌 생산능력이 110만톤을 돌파하 여천NCC는 150만톤을 넘어서 이미 100만톤을 돌파한 현대석유화학과 함께 3사가 100만톤 이상의 에틸렌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 KPIC의 에틸렌 증설은 프로필렌 증산을 목적으로 한 Metathesis 설비 도입을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에틸렌 생산능력은 증가 않는다. 국내에서는 수면 밑에서도 수건의 에틸렌 증설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증설계획이 모두 추진되면 2007-08년에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7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에틸렌 증설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은 2003년 후반부터 세계 석유화학산업이 호황기에 돌입해 경영실적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업화 계획(FS)이 현금흐름을 토대로 입안 되는 사례가 많아 석유화학제품의 국제시황이 최고수준인 현 시점이 신규투자계획을 승인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2005년에는 중국에서 3건의 대형 에틸렌 컴플렉스가 완공되고 상업생산을 개시하는 한편, 2008년부터 2010년에 걸쳐서는 사우디 및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대형 컴플렉스가 가동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이 심각한 국제경쟁이 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도 신증설을 서두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을 증설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도제품 증설은 일부를 중국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다. LG화학이 PVC(Polyvinyl Chloride)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증설을 중국 위주로 추진하고 있고 연결투자 계획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어 석유화학산업의 산업구조를 새롭게 모색하는 방향으로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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