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1300억원 추가사용 가능성 시사 … SK와 긴밀히 협력 의사 삼성전자는 12월14일 SK 주식 매입과 관련해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한 백기사와는 관계가 없는 단순한 투자 차원으로 SK가 괜찮은 투자대상이기 때문에 추가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전무는 “SK 주식매입을 놓고 시장에서 논란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백기사로 나설 의도도 그럴 능력도 없으며, 삼성전자와 SK는 손과 장갑 같은 관계로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사업의 절반을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3세대(3G) WCDMA 단말기 사업도 SK와 협력해 수행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G 이상의 휴대전화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제조기업과 이동통신사업자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2004년 이익이 많이 나 투자를 많이 하고 자사주를 4조원 상당 사들이고도 현금이 8조원 남아 있다고 강조하고 “SK 지분매입도 투자할 곳이 있어 투자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러”고 주문했다. SK 주식 추가매입 여부와 관련해서도 “사모펀드에 들어간 2500억원 가운데 남아 있는 1300여억원의 투자는 운용사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며 운용사가 SK 주식을 더 산다고 하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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