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청량음료용 수요가 견인차
일본, 시장성숙화로 2003년 수요 8만톤 불과 … 날씨 변수도 작용 일본의 향료 시장이 여름철 무더위를 타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2004년 상반기(1-6월) 향료 총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으나 기록적인 폭염 덕분에 식품향료 중 청량음료용 출하가 늘어 2004년 전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사되고 있다. 2003년 일본의 향료 판매량은 2002년과 비슷한 수준인 8만톤을 유지했으나 판매액은 1.3% 감소해 2000억엔대 이하로 떨어졌다. 2003년에는 선선한 여름 날씨 때문에 음료 수요가 감소해 향료 시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던 식품향료의 증가폭이 미약해짐으로써 천연향료와 향장품향료의 수요감소를 만회하지 못했다. 그러나 합성향료 수요가 4.3% 증가해 2002년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일본 향료공업협회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향료 생산량은 3만875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으나 판매량은 4만885톤으로 2.5% 감소했다. 2003년 상반기에 생산량이 2.0%, 판매액도 3.7%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생산은 늘었으나 판매는 부진했다. 2004년 상반기 판매증가율은 천연향료 3%, 합성향료 3.2%, 향장품향료 0.3%로 모두 2003년 수준을 웃돌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향료는 2.5% 감소했다. 다만,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하는 식품향료 생산은 0.2% 증가해 2003년 수준을 유지했다.
2003년 이후 Kao의 카테킨음료 <Healthya>가 히트했지만 식품향료 통계상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천연향료 생산은 20% 가까이 증가했고 합성향료는 27% 증가했는데 통계상 품목전환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고, 향장품향료는 무향ㆍ미향(微香) 트렌드와 비누 및 세제의 수입제품 침투가 영향을 미쳐 생산과 판매 모두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2004년 상반기 향료 판매는 크게 부진해 일본시장의 성숙화를 대변해주고 있다. 다만, 2004년 여름은 6월 이후 최고기온이 섭씨 39도대에 이르는 등 연속 60일 이상 더위가 지속된 기록적인 혹서 때문에 청량음료 소비량이 증가해 2004년 전체 향료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4년 상반기 향료 수입은 3만99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수출은 3만5644톤으로 25.5% 증가해 모두 20%대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수입은 공업용 용매로 쓰이는 초산에틸(Ethyl Acetate)과 초산부틸(Butyl Acetate)이 각각 20%, 90% 급증함에 따라 합성향료가 20%, 천연향료도 40% 급증했다. 수출도 마찬가지로 초산에틸이 90% 증가한 결과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향료 수급실적(2004. 1H) | <화학저널 2004/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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