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5년 경기 “중립적”
전경련, 대기업 1월 체감경기 악화 … 섬유 부진에 정유는 호조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2004년 6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악화행진을 끊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월3일 발표한 <기업경기동향>에 따르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7.8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BSI는 8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BSI는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밝게 보는 대기업이 그렇지 않은 대기업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전경련은 BSI가 8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가장 침체된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04년 12월 실적 BSI는 80.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경기악화를 전망한 가운데 제조업(79.8)보다는 비제조업(74.3)이, 중화학공업(80.6)보다는 경공업(77.5)의 경기부진이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공업은 장기화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섬유(75.0), 의복ㆍ가죽ㆍ신발(66.7) 등 대부분이 부진을, 중화학공업은 비금속광물(30.8), 철강(80.0), 조립금속 및 기계(82.8)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건설(50.0), 도매 및 상품중개업(80.4)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정보통신은 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69.4), 반도체ㆍ컴퓨터ㆍ전기(88.9), 통신ㆍ정보처리(84.2)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83.6)는 비금속광물(38.5), 건설(58.9), 나무ㆍ목재(62.5) 등을 중심으로 부진하나 정유(140.0), 전력ㆍ가스(127.3) 등은 고유가 및 동절기 도래의 영향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92.1)은 원화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의복ㆍ가죽ㆍ신발(77.8), 반도체ㆍ컴퓨터ㆍ전기(72.2), 섬유(83.3) 등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화학은 국내수요가 정체되고 수출은 2004년보다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저널 2005/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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