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ester 원료 시장 부활하나?
중국의 Polyester 중합설비 가동률 상승 … P-XㆍPTA 가격 호조 Polyester 원료 시장에 부활기운이 감돌고 있다.가동률이 저조했던 중국의 Polyester 중합설비가 1월 후반부터 다시 가동에 들어가면서 연말부터 1월까지 바닥상태였던 중국가격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Nippon Petrochemicals 등이 병행해 추진했던 P-X(Para-Xylene)의 1월분 동아시아 계약가격 협상에서 톤당 150달러 상승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 12월 중순 820달러 내외(중국용 CFR Spot)를 기록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도 상승했다. P-X, PTA, EG(Ethylene Glycol) 등 Polyester 원료는 2004년 11월경부터 주력인 중국시장에서 Polyester 제품의 재고증가나 겨울철 의류 생산시즌 종료 등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급속도의 설비확대 영향으로 중합설비 가동률이 연말에 50%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04년 연말시점에서 중국 Spot가격은 P-X 850달러, PTA 820달러, EG 1000달러까지 하락해 1월 중순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결국 Nippon Petrochemicals, Japan Energy, Idemitsu Kosan이 주요 PTA 소비기업용으로 협상했던 1월분 P-X 가격에도 반영됐다. 2월분은 구정연휴가 끝난 2월 하순부터 봄·여름철 의류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병의 생산시즌 돌입으로 중합설비 가동률이 향상돼 톤당 90달러 올랐다. 2004년 12월분의 P-X 계약가격은 PTA 820달러보다 150달러 이상 웃돌자 PTA 메이커들이 반발해 1월분에서 가격 차이를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PTA 가격지표인 揚子石油化學의 2월분 계약가격은 8800元(CFR 850-860달러)으로 1월분보다 1500元 정도 상승했다. 또 SABIC, ME Global(Dow Chemical)과의 협상에서 결정되는 EG의 아시아 계약가격은 1월이 100달러, 2월분이 90달러(CFR 1070달러) 등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3월분은 60달러 상승해 1070달러로 결정됐고, Shell은 4월분 계약가격을 1100달러로 공시했다. 다만,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Polyester 가동률이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 원료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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