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05년 나프타 순수입 전락
에틸렌 총 230만톤 가동 예정 … 2005년 나프타 수입 360만톤 예상 Shanghai Secco의 에틸렌(Ethylene) 90만톤 플랜트가 2005년 3월 가동에 들어가고 연이어 Yangzi-BASF의 Nanjing 소재 에틸렌 60만톤 플랜트 및 CNOOC Shell의 Dayawan 소재 에틸렌 80만톤 플랜트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3개 에틸렌 플랜트가 가동에 들어가면 중국은 나프타(Naphtha) 순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005년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초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Shanghai Secco의 에틸렌 플랜트는 연평균 약 300만톤의 나프타를 필요로 하며 나프타 요구량의 75%는 Sinopec Zhenhai 및 Gaoqiao가 공급하고 나머지 25%는 수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Yangzi-BASF의 에틸렌 60만톤 플랜트는 약 200만톤의 나프타를 소비하며 Jinling Refinery가 대부분을 공급하고 10% 가량을 수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반면, CNOOC의 80만톤 플랜트는 약 265만톤에 달하는 나프타 원료를 모두 수입으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3개 대규모 에틸렌 플랜트가 완공되는 2005년 중국의 나프타 수요는 약 765만톤 증가하고 이 가운데 약 360만톤은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나프타 분해에 사용되는 원료를 대부분 자국 내 석유정제 플랜트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나프타 순수출국으로 2003년 나프타 수출량은 113만톤에 달했다. 이 가운데 95만톤(약 84%)은 일본으로, 15만6000톤(약 14%)는 한국으로 수출됐다. 중국의 나프타 수입량은 2003년 약 24만톤에 달했으며 러시아 수입량이 전체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5년 나프타 공급부족 사태가 예고됨에 따라 중국은 아시아 나프타 시장에서 일본 및 한국과의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05년 나프타 수입의 대부분을 중동 및 인디아의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디아의 나프타 수출량은 약 360만톤에 달하며 주로 일본 및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2005년에는 중국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인디아 나프타 수출비중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은 중동 나프타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나프타 수급을 확보하기 위해 사우디 경유와 같은 경유 가공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7년에는 중국의 나프타 수급타이트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inopec 및 CNOOC가 각각 Qingdao 및 Huizhou에서 대규모 석유정제 플랜트를 건설해 2007년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Huizhou 소재 1200만톤 석유정제 프로젝트는 CNOOC Shell의 에틸렌 80만톤을 비롯한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Qingdao 플랜트는 사우디 경유를 가공하도록 설계됐다. <화학저널 2005/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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